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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郎才尽 강랑재진
作者:未知  文章来源:互联网  点击数  更新时间:2007-01-08  文章录入:admin  责任编辑:admin

강랑의 재주가 다했다는 말로, 학문상에 있어 한 차례 두각을 나타낸 후 퇴보하는 것을 뜻한다.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 양나라에 강엄(江淹)이라는 자가 살았다. 그는 비록 매우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으나 학문에 뜻을 두고 열심히 공부하여 훗날 유명한 문장가가 되었으며, 벼슬도 광록대부(光祿大夫)까지 오르게 되었다.

그렇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의 문장은 성숙되기는 커녕 오히려 점점 뒷걸음치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학문적으로 퇴보해가는 강엄의 모습을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어느 날 강엄이 배를 타고 여행을 하다가 선령사(禪靈寺) 기슭에 도착했을 때 깜박 잠이 들었는데, 꿈에 장경양(張景陽)이라는 자가 강엄에게 빌려준 비단을 돌려 달라고 하여, 품에서 꺼내 주었다. 그런데 이 이후부터 강엄은 좋은 글을 쓰지 못했다고 한다.

또 이런 이야기도 있다. 강엄이 양정(凉亭)에서 잠을 자게 되었는데, 꿈에 곽박이라는 자가 붓을 돌려달라고 해서 품속에 있던 오색 붓을 꺼내 주었다. 이때부터 훌륭한 글이 나오지 않았다고도 한다.

이런 이야기는 신빙성이 없다. 사실 강엄의 재능이 퇴보하게 된 것은 그의 평소 생활관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인생은 젊었을 때 즐겨야 하므로 애써 고생하지 말고 일을 지나치게 하지 말자고 하며, 현재의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고 안주하였기 때문에 더 이상의 발전은 있을 수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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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朝时代,梁国有个叫江淹的人。他年轻的时候就成为一个鼎鼎有名的文学家,他的诗和文章在当时获得极高的评价。可是,当他年纪渐渐大了以后,他的文章不但没有以前写得好了,而且退步不少。他的诗写出来平淡无奇;而且提笔吟哦好久,依旧写不出一个字来。偶尔灵感来了,但文句枯涩,内容平淡得一无可取。于是 就有人传说,有一次江淹乘船停在禅灵寺的河边,梦见一个自称叫张景阳的人,向他讨还一匹绸缎,他就从怀中掏出几尺绸缎还他。因此,他的文章以后便不精采了。又有人传说,有一次江淹在凉亭中睡午觉,梦见一个自称郭璞的人,走到他的身边,对他说:“我有一支笔在你那儿已经很久了,现在应该可以还给我了吧!” 江淹听了,就顺手从怀里取出一支五色笔来还他。据说从此以后,江淹就文思枯竭,再也写不出什么好的文章了。江郎才尽,现表示崭露头角后出现退步的情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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