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에 효자 난다] 가난한 집에서 자라는 자식은 부모가 고생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성장하기 때문에 부모의 은혜를 잘 알아 효심이 지극하다는 뜻이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가지가 많은 나무는 늘 바람에 흔들린다는 말로, 자식을 많이 둔 부모는 근심이 그칠 날이 없다는 뜻이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털이 바늘 같이 선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의 털이 부드럽다고 편든다는 말로, 자기 자식의 단점은 모르고 오히려 장점으로 삼아 자랑한다는 뜻과, 누구든 제 자식은 귀여워한다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우리말 속담 '범도 새끼 둔 골을 두남둔다'와 뜻이 통한다.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 여자는 시집가면 남의 말을 듣고도 못 들은 체하며 할 말이 있어도 참으라는 말로,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모든 일에 함부로 나서지 말고 몸가짐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되는 집에는 가지나무에 수박이 열린다] 잘되어 가는 집은 하는 일마다 결과가 좋다는 말로, 잘되려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는 뜻이다.
[범도 새끼 둔 골을 두남둔다] 범과 같이 사나운 짐승도 자기 새끼가 있는 골은 소중히 여긴다는 말로, 누구든 자기 자식은 소중하고 사랑스럽게 여긴다는 뜻이다. '두남두다'는 잘못을 두둔한다는 뜻이며,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한다고 한다'와 뜻이 통한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데에는 못난 자식이고 잘난 자식이고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로, 자식은 다 소중하고 귀하다는 뜻이다.
[형만한 아우 없다] 모든 일 처리에는 아우가 형만 못하다는 뜻이다. 곧 경험을 많이 쌓은 형이 경험이 적은 아우보다 여러 모로 낫다는 말이다.